'빌힉스'는 그의쇼를 이렇게 끝마치곤 했습니다

 

Bill Hicks - Revelations (1993 UK)

 
인생은 놀이 공원의 청룡열차와 같은데
우리의 마음이 강력해서 열차에 탈때 그게 진짜라고 믿습니다
열차는 위로 아래로 여기 저기로 잡아 도는데
한동안 스릴과 오싹함도 느끼고 화려하고 재미있습니다
꽤 오래 열차를 타던 사람이 묻기 시작합니다
이게 진짜인가요? 아니면 그냥 놀이기구 인가요?
뭔지 기억하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와서 말해줍니다.

"걱정하지 마. 겁먹지마. 이건 그냥 놀이기구일 뿐이야.

그러면 우리는 이 사람들을 죽입니다

"저 놀이기구에 투자를 얼마나 많이 했는데 닥쳐!"

"내 걱정스런 얼굴을 봐! 내 은행계좌와 내 가족을 봐!"

"이건 진짜여야 해!"

이건 단지 놀이기구일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말해주려는 좋은 사람들을 죽입니다
그거 알아요? 악마들이 날뛰게 하는 겁니다
하지만, 그건 중요치 않습니다. 단지 놀이기구일 뿐이고,
언제든지 우리가 원할 때 바꿀 수 있으니까요
그냥 선택하면 됩니다
노력을 해야하는 것도 일을 해야하는것도 직업을 가져야하는것도 돈을 모아야 하는것도 아닙니다
단지 선택하면 됩니다
두려움과 사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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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트르 - 구토 중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조차 거추장스럽고 귀찮게 느껴지는 한 더미의 실존자들이다.
우리는 여기에 이렇게 있을 손톱만큼의 이유도 없다.
우리들 모든 실존자들은 혼란스럽고 막연하게 불안감을 느끼며 다른 실존자들에 대해 자신이 잉여물임을 느낀다.
저 나무들, 철책물, 조약돌들 사이에 내가 성립시킬 수 있었던 유일한 관계는 <잉여적>이라는 것이었다.
나른하고, 축 늘어져있고, 외설스럽고, 음식물이나 소화시키고 있고,
우울한 생각이나 머리 속에서 굴리고 있는 나는, 나 역시 잉여물이었다

샤이니 키 - 텐아시아 인터뷰 중에서..


....특히, 뭔가......독특한데 어렵지 않은 거.
비주류적인 스타일을 주류 스타일하고 결합시키고 싶어요.
그 때 최고가 나오는 거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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